주권연구소/아침햇살
[아침햇살99] 10.10 행사를 통해 본 북한 ②
※ 이전 글에 이어 3. 북한이라는 국가의 특징 (1) ‘대가정 국가’를 지향하는 것 같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하 국무위원장)은 열병식 연설에서 “아직 풍족하게 살지는 못해도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단 한명의 악성비루스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하니 이것이 얼마나 고맙고 힘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북한 국민이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있다는 대목이 눈에 띈다. 원래 국가를 한자로 풀이해보면 나라 국(國)과 집 가(家)를 합친 것으로 나라와 가정을 의미한다. 처음 국가라는 표현을 쓴 이는 맹자로 단순히 나라와 집안(당시는 귀족가문)을 합쳐서 부르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국가는 나라의 의미로만 사용되었다. 나라의 의미로 쓰면서 굳이 집, 가정이라는 표현을 붙여서 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