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연구소/아침햇살
[아침햇살292] 격추당한 EC-121…미국의 필패 요인
1969년, 북한 인민군에 의해 미국의 전자정찰기와 헬리콥터가 격추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푸에블로호 사건 뒤 1년도 지나지 않아 연거푸 벌어진 사건에 전 세계는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세계 최강이라 알려진 미국이 바다에 이어 하늘에서마저 북한에 당했기 때문이다. 미 국가안보국(NS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푸에블로호 사건 이후 EC-121 등을 동원한 대북 공중 정찰을 강화했다. 푸에블로호 사건 뒤 북한의 무력 행동을 더욱 우려하게 된 미 정치권이 공군·해군을 동원해 북한을 예의주시하며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려 했다는 것이다. 미국은 1968년 11월 이후부터 1969년 4월까지 대북 공중 정찰을 200여 차례나 했다. 1. EC-121 전자정찰기 격추 사건 주일미군기지에서 출발해 북한 영공 침범한 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