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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때 ‘보수 야권’ 지극정성 편든 언론
지난 4월 7일 치러진 재보궐선거가 여당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논란이 남아있다. 바로 선거기간 동안 국민의힘 같은 보수 야권을 편든 언론의 심각한 편파·왜곡 보도 행태다. 지난 선거기간을 돌아보면 언론은 사실상 국민의힘을 비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하게 비유하면 언론이 보수 야권 후보의 당선에 유리한 발판을 제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다. 단 한 표라도 더 얻어야 승리할 수 있는 선거의 특성상, 선전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데 언론은 보수 야권에 큰 힘을 실어줬다. 한마디로 지난 재보궐선거 기간 동안 언론은 보수 야권에 유리한 선전을 내보내는 지극히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1. 박형준 의혹에 완전히 눈 감은 언론 대다수 기성 언론은 신문, 방송, 종편을 가릴 것 없이 보수 ..